제품리뷰

소니 알파 A6400 재고도 없는데 낚시질..

윤해 2019. 10. 7. 13:56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촬영하다가 요즘 들어 내 눈이 고급스러워졌는지 화질이 별로라는 사실에

만족감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기분이 든게 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야밤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태 알아본 디카를 사기로 결정하고 가격비교에 들어갔다.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가격비교하면서 다 구매했는데...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 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사고 나서 더 싼 걸 발견하면 그렇게 배가 아플 수가 없다. 그 복통을 최소화시키려면 의자에 앉아있는 내 허리와 엉덩이의 통증은 감안해야 했다. 

 

 

"무려 3시간 넘게 알아봤다."

 

 일단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사야 했는데 아내의 눈치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용돈으로만 처리하는 것이다.  한 달에 용돈이 백만원을 넘어가는 게 아니라면 옳은 구매법은 무이자 할부이다. 그래서 한 번에 사려고 몇천 원 손해 보더라도 한 군데 쇼핑몰로 선택해서 일괄 할부로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그곳이 다름 아닌 지마켓이었다. 얼마 전에 일본 불매운동 차원에서 쿠팡을 탈퇴해서 쿠팡이 싸더라도 접근할 생각은 없었다. 소니 역시 일본 제품이지만 사진 품질에선 대체품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일본 제품 불매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스스로 만족했다.

 

 

"카메라 소모품 짐벌까지 골고루 사다."

 

 

 

 

메모리 256기가 그리고 16-50미리 흔들림보정 해주는 소니 정품 렌즈와 녹음용 마이크 SGC-698 그리고 마이크를 쉽게 거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울란지 PT-5 그리고 좀 더 멋있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윤텍 크레인 M2까지 해서 구매했다.

 

 

"결국 구매했던 카메라 취소.."

 

 근데 위에 자세히 보면 카메라가 "취소완료"로 되어있는데... 저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나는 팔 목적으로 카메라를 산 게 아니라 금전적 요인으로 최대한 싸게 사려고 했기 때문에 블랙 색상은 포기하고 좀 더 저렴한 실버 색상으로 구매했다.

블랙 색상은 무려 5만 원이나 웃돈을 얹어주어야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젠장..

 

 

 

 

"무슨 기능의 차이도 아니고 색상이 바뀐다고 가격이 저렇게 뛰냐..."

 

 

 

 

뭐 어쩌겠는가? 파는 넘 마음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내가 카메라를 보려고 산 게 아니고 그 카메라가 찍어내는 결과물을 보려고 사는 것이기에 구매 조건에 색상은 빼기로 하고 좀 더 싼 걸로 선택하기로 해서 실버로 구매했다.

 

 

 

 

 

 

가격은 916,240원으로 내가 알아본 것중 가장 쌌다. 판매처가 에이블이라고 되어있는데.. 문제는 구매한 다음 날 아침에 발생했다.  아침에 걸려온 전화는 어제 구매했던 카메라 판매자였는데 실버 재고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추가로 5만 원 입금해주면 검은색으로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내 목적은 싸게 사는 것이지 웃돈 얹어주고 사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럼 실버는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았는데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소리지? 그래서 그냥 다른 곳에서 다시 알아볼 요량으로 판매자에게 취소를 해달라고 했다. 게다가 랜즈 조차도 블랙과 실버의 가격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한 렌즈도 실버로 구매했는데 카메라 바디만 웃돈 얹어서 블랙으로 변경하기도 이상하지 않은가?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쇼핑 사냥에 나서다.. "

 

 

 

 일단 가격들이 조금 씩 더 비싸긴 했는데 저렴한 몇 군데를 골라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를 받자마자 실버 재고가 있냐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은 실버 재고는 없으시된다...

 

 

 

 전화를 끊고 가만 생각하니 있지도 않은 재고를 낚시용으로 저렴하게 올려놓은 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니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낮은 가격순 최상단에 올려놓기 위해 있지도 않은 제품들을 등록해 놓는 식 인 것이다.  가격비교 담당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둘러되면 그만인 것이고.. 이는 이익적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고객을 기망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의 영업을 방해한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실버 색상 재고가 없다면 당연히 블랙 색상 재고로 해서 가격비교 사이트에 올려놓아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 재고는 팔다 보면 떨어질 수 있지만 저 판매자들은 기약할 수 없는 제품을 버젓이 아직도 메인 가격으로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재고도 없으면서 아직도 실버 가격으로 호갱 행위 중이다."

 

 

 

 

결국 찾다 찾다 티몬에서 1만 8천 원 더 주고 실버 색상으로 구매 성공했다. 

 

 

 

 

이번엔 전화가 안 왔으면 좋겠다. 

 

스마트폰으로 일상을 촬영하다가 요즘 들어 내 눈이 고급스러워졌는지 화질이 별로라는 사실에

만족감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기분이 든게 한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야밤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여태 알아본 디카를 사기로 결정하고 가격비교에 들어갔다.

 

 

 저녁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가격비교하면서 다 구매했는데... 무려 3시간이나 걸렸다.. 그만큼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사고 나서 더 싼 걸 발견하면 그렇게 배가 아플 수가 없다. 그 복통을 최소화시키려면 의자에 앉아있는 내 허리와 엉덩이의 통증은 감안해야 했다. 

 

 

"무려 3시간 넘게 알아봤다."

 

 일단 일시불이 아닌 할부로 사야 했는데 아내의 눈치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용돈으로만 처리하는 것이다.  한 달에 용돈이 백만원을 넘어가는 게 아니라면 옳은 구매법은 무이자 할부이다. 그래서 한 번에 사려고 몇천 원 손해 보더라도 한 군데 쇼핑몰로 선택해서 일괄 할부로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그곳이 다름 아닌 지마켓이었다. 얼마 전에 일본 불매운동 차원에서 쿠팡을 탈퇴해서 쿠팡이 싸더라도 접근할 생각은 없었다. 소니 역시 일본 제품이지만 사진 품질에선 대체품이 없었기 때문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지만 일본 제품 불매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스스로 만족했다.

 

 

"카메라 소모품 짐벌까지 골고루 사다."

 

 

 

 

메모리 256기가 그리고 16-50미리 흔들림보정 해주는 소니 정품 렌즈와 녹음용 마이크 SGC-698 그리고 마이크를 쉽게 거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울란지 PT-5 그리고 좀 더 멋있게 촬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윤텍 크레인 M2까지 해서 구매했다.

 

 

"결국 구매했던 카메라 취소.."

 

 근데 위에 자세히 보면 카메라가 "취소완료"로 되어있는데... 저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나는 팔 목적으로 카메라를 산 게 아니라 금전적 요인으로 최대한 싸게 사려고 했기 때문에 블랙 색상은 포기하고 좀 더 저렴한 실버 색상으로 구매했다.

블랙 색상은 무려 5만 원이나 웃돈을 얹어주어야 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젠장..

 

 

 

 

"무슨 기능의 차이도 아니고 색상이 바뀐다고 가격이 저렇게 뛰냐..."

 

 

 

 

뭐 어쩌겠는가? 파는 넘 마음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내가 카메라를 보려고 산 게 아니고 그 카메라가 찍어내는 결과물을 보려고 사는 것이기에 구매 조건에 색상은 빼기로 하고 좀 더 싼 걸로 선택하기로 해서 실버로 구매했다.

 

 

 

 

 

 

가격은 916,240원으로 내가 알아본 것중 가장 쌌다. 판매처가 에이블이라고 되어있는데.. 문제는 구매한 다음 날 아침에 발생했다.  아침에 걸려온 전화는 어제 구매했던 카메라 판매자였는데 실버 재고가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추가로 5만 원 입금해주면 검은색으로 보내준다는 것이었다. 내 목적은 싸게 사는 것이지 웃돈 얹어주고 사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럼 실버는 언제 들어오냐고 물어보았는데 기약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소리지? 그래서 그냥 다른 곳에서 다시 알아볼 요량으로 판매자에게 취소를 해달라고 했다. 게다가 랜즈 조차도 블랙과 실버의 가격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한 렌즈도 실버로 구매했는데 카메라 바디만 웃돈 얹어서 블랙으로 변경하기도 이상하지 않은가?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쇼핑 사냥에 나서다.. "

 

 

 

 일단 가격들이 조금 씩 더 비싸긴 했는데 저렴한 몇 군데를 골라 전화를 해보았다. 전화를 받자마자 실버 재고가 있냐고 물으니... 돌아온 대답은 실버 재고는 없으시된다...

 

 

 

 전화를 끊고 가만 생각하니 있지도 않은 재고를 낚시용으로 저렴하게 올려놓은 게 아닌가란 생각을 하니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낮은 가격순 최상단에 올려놓기 위해 있지도 않은 제품들을 등록해 놓는 식 인 것이다.  가격비교 담당자의 눈을 피하기 위해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둘러되면 그만인 것이고.. 이는 이익적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고객을 기망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의 영업을 방해한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실버 색상 재고가 없다면 당연히 블랙 색상 재고로 해서 가격비교 사이트에 올려놓아야 함에도 그러지 않았다. 재고는 팔다 보면 떨어질 수 있지만 저 판매자들은 기약할 수 없는 제품을 버젓이 아직도 메인 가격으로 걸어놓았기 때문이다.

"카메라 소모품들아 아빠가 너희들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단다..

우리 한번 잘살아보자~!!"